윤종원 기업은행장 첫 인사...신임 부행장에 최성재·김영주·윤완식·임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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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첫 인사...신임 부행장에 최성재·김영주·윤완식·임찬희
  • 김솔이 기자
  • 승인 2020.02.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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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사진제공=기업은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사진제공=기업은행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IBK기업은행은 20일 최성재 글로벌사업부장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에 선임하는 등 신임 부행장 4명을 포함 총 2197명에 대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최 부행장 외에 신임 부행장으로 김영주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이 여신운영그룹장에, 윤완식 경서지역본부장이 IT그룹장에, 임찬희 강남지역본부장이 개인고객그룹장에 각각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9일 윤종원 행장 취임 후에 이루어진 첫 번째 인사로서, 취임부터 인사원칙으로 강조한 “공정과 포용, 성과와 실력”에 대한 신임 행장의 의지가 담겼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신임 최성재 부행장은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문가로 동아시아 금융벨트 조기 구축 등 기업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주 부행장은 소탈한 성품과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갖췄으며, 여신기획․심사, 리스크관리 등 중소기업대출과 관련된 핵심업무를 두루 경험한 대표적인 ‘여신통’이라는 평가다.

윤완식 부행장은 균형 있는 기업·개인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금융의 최대 격전지인 반월․시화지역에서 탁월한 실적을 창출해 2019년 지역본부 중 전국 1위의 경영성과를 올린 점을 인정받았다.

임찬희 부행장은 고객관리 부문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고액자산가와 성장성이 큰 중소․중견기업이 다수 분포되어 있는 강남지역에서 기업은행의 입지를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신임 본부장으로는 각 지역의 핵심점포에서 탁월한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영업점장 3명과 내부통제 강화와 여신관리 부문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은 본부 부서장 1명을 승진시켰다.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시장변화 대응, 사업다각화를 통한 비이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을 마련하고, 현장과의 밀착 소통을 위해 은행장 직속의 바른경영실을 신설했다. 또 금융사기대응팀 신설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도 무게를 두었다.

이와 함께 '혁신 TF(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켜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의 체계적인 정착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은 현장의견에 중점을 둔 공정·성과 중심 조직 운영을 위한 윤 행장의 첫 결과물이자, IBK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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