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5G 요금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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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5G 요금제 확대
  • 유호영 기자
  • 승인 2020.02.03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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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유플러스

[오피니언뉴스=유호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망을 임대하고 있는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알뜰폰 5G 요금제를 대폭 확대한다. 8개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가 이달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5G 요금제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8개로 총9개의 사업자가 5G 요금제를 제공하게 됐다. 유플러스의 자회사인 ‘미디어로그’와 ‘LG헬로비전’을 포함해 ‘큰사람’, ‘스마텔’, ‘에넥스’, ‘에스원’, ‘코드모바일’, 'ACN' 등이다.

출시 요금제는 월 기본 데이터를 9GB 소진 했을 시 1Mbps로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월 기본 데이터를 180GB 소진 했을 시 10Mbps로 이용 가능한 상품 두 가지다.

알뜰폰 사업자의 9GB 요금제를 통해 LG유플러스가 기존 월정액 5만 5000원에 제공하고 있는 '5G 라이트'와 동일한 혜택을 3만원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180GB 요금제의 경우 월정액 7만 5000원에 150GB(데이터 소진시 5Mbps)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 ‘5G 스탠다드’보다 데이터 혜택이 많다.

여기에 더해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유심 수급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U+MVNO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용 유심을 이달부터 공급한다.

'U+MVNO 파트너스' 참여사에 올해 공급되는 전용 유심은 약 70만개로 개별 구매해오던 사업자들이 유플러스와의 공동 제작·수급을 통해 구매 비용을 15%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신업계 최초로 매달 150GB의 대용량 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데 이어 전국 22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 MVNO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를 설치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담당은 “알뜰폰 사업자 5G 요금제 출시 지원이 고객 선택권 확대는 물론 MVNO 사업자들의 수익 개선과 가입자 확보 및 유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인기 단말 구매 지원, 전략요금 상품 출시, 서비스 유통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영업활동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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