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마나우스 법인 찾아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과감하게 도전하는 개척자 정신으로 100년 삼성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설 연휴기간 중남미를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마나우스 법인을 찾아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마나우스 법인은 지난 1995년 설립된 곳으로 TV와 모니터, 스마트폰, 태블릿, 에어컨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브라질법인을 찾은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출장에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등 사장단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임직원들을 만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서 나온다”며 “과감하게 도전하는 개척자 정신으로 100년 삼성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먼 이국의 현장에서 흘리는 땀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명절이나 연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장을 방문, 현지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과 소통한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2기 공사 현장을 방문했고, 추석에는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건설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한편 이 부회장은 28일(현지시간) 중남미 사업을 총괄하는 브라질 상파울루 법인과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캄피나스공장을 방문해 사업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변동진 기자bdj7182@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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