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전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 속설 뒤집어...美흥행신기록 초읽기
상태바
'겨울왕국2', “전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 속설 뒤집어...美흥행신기록 초읽기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2.01 0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는 지난 주말 개봉과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 흥행 수입 신기록 수립 초읽기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는 지난 주말 개봉과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 흥행 수입 신기록 수립 초읽기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박스오피스(흥행 수입) 신기록 수립 초읽기에 나섰다.

'겨울왕국2'는 추수감사절 연휴 5일간 미국 영화시장에서 1억 2000만 달러(약 1416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스오피스 집계기관 컴스코어는 '겨울왕국2'가 기존 추수감사절 연휴 흥행기록 1억 900만 달러(약 1286억 2000만 원)을 보유한 '헝거게임:캐칭파이어'(2013년)를 가볍게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스오피스닷컴 애널리스트 숀 로빈스는 CNN 비즈니스에 "겨울왕국2는 영화 대목 연휴에 가족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들이는 디즈니의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영화 예매사이트 판당고 에디터 에릭 데이비스는 경제매체 CNBC에 "아이들이 '겨울왕국'에 갖는 향수가 어느 정도 대단한 것인지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디나 멘젤, 크리스텐 벨이 목소리 연기를 한 '겨울왕국2'는 지난 주말 개봉과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 1억30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긁어 모았다.

지난 2013년 전편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겨울왕국2'는 더 강력한 비주얼, 스토리라인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속편으로는 거의 기념비적인 흥행기록을 써나간다.

지난주 글로벌 개봉 박스오피스는 무려 3억 5800만 달러(약 4224억 4000만원)에 달했다. 디즈니는 조만간 '겨울왕국2'의 10억 달러 클럽 가입을 예상했다.

영화 전문가들은 '겨울왕국2'의 티켓 파워가 올해 개봉된 가족 영화 중 '토이스토리4', '인크레더블2', '라이언킹', '알라딘' 등 모든 화제작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