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메이트X 연일 매진, 판매량 비공개는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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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메이트X 연일 매진, 판매량 비공개는 마케팅 전략?
  • 김상혁 기자
  • 승인 2019.11.2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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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첫 동시판매, 순식간에 매진되며 무승부
"판매량 공개 안 하는 이유는 홍보 효과 때문" 추측도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왼쪽)와 화웨이 '메이트X'. 사진제공=삼성전자, 화웨이 홈페이지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왼쪽)와 화웨이 '메이트X'. 사진제공=삼성전자, 화웨이 홈페이지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의 폴더블폰 '정면대결' 1차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다만 정확한 판매량이 밝혀지진 않아 '마케팅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함께 제기된다.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2일 오전 10시 중국에서 거의 동시에 판매를 개시했다. 그리고 중국 IT 매체들에 의하면 1분도 안돼 준비 물량이 모두 매진됐다.

두 회사의 폴더블폰이 같은 날 동시에 판매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갤럭시폴드와 메이트X는 각각 지난 8일과 15일 출시됐고, 이날까지 약간의 격차를 두고 판매됐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 6차 판매일을 22일로 잡았다. 마침 화웨이 메이트X 3차 판매일과 같은 날로 결정되며 두 회사의 폴더블폰 정면대결 1차전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중국 매체 졔몐신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중국 온라인 스토어와 전자 상거래 업체에서 판매를 개시, 바로 완판됐다. 화웨이는 자사 온라인스토어에서만 판매, 곧바로 매진됐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다만 양사는 이번 판매량을 알리지는 않았다. 때문에 화제성을 위한 전략적 판매라는 냉소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2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스마트폰이 연일 매진됐지만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소량만 풀어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속내가 아닐까 추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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