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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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1.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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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4~9월),전년 동기보다 3.3% 줄어
흑자 규모 줄었지만 반기 기준 11기째 이어져
일본 재무성이 11일 발표한 9월 국제수지상황에서 9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년동월에 비해 10% 이상 감소했다. 사진=NHK
일본 재무성이 11일 발표한 9월 국제수지상황에서 9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년동월에 비해 10% 이상 감소했다. 사진=NHK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의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동월에 비해 10% 이상 줄었다.

일본 재무성이 11일 발표한 9월 국제수지상황(속보치)은 6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대중수출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비 12.5% 줄어든 1조 6129억엔(약 17조 15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회계기준으로 2019년 상반기(4~9월) 경상수지는 전년 동기보다 3.3% 감소한 10조 3382억엔(약 109조 9415억조원)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에 비해 흑자 규모는 줄었지만 흑자기조는 반기 기준으로 11기째 이어졌다.

지난 9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1억엔(약 116억원)으로 전년 동월 3178억엔(약 3조 3798억원)에 비해 3167억엔(약 3조 3681억원)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 감소폭이 수입액 감소폭을 웃돌아 발생한 차이가 90%를 넘어섰다.

2019년 상반기(4~9월) 무역수지는 작년 동기 1조1245억엔(약 11조 9656억원) 흑자에서 241억엔(약 2564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일본은 지난 4~9월 해외 기업에서 받는 배당금, 투자 수익을 보여주는 제1차 소득 수지는 1조 8054억엔(약 19조 2114억원)로 흑자폭은 5.6% 확대됐다. 증권투자수익에서 채권이자 수취가 증가한 것이 기여했다. 직접 투자 수익은 9354억엔(9조 9533억원) 흑자로 지난 9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여행 및 화물 운송을 포함하는 서비스 수지는 9월중 401억엔(4362억원) 흑자를 기록했지만 상반기 기준 2711억엔(2조 8846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7619억엔(약 8조 1071억원)보다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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