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추석 연휴에 사우디 리야드 건설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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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추석 연휴에 사우디 리야드 건설현장 방문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09.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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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왼쪽) 부회장이 15일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명절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15일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중동은 탈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으며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지금 이 새로운 기회를 내일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 관계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명절에도 쉬지 않고 업무에 매진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는 도심 전역에 지하철 6개 노선, 총 168km를 건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으로, 2013년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Abdullah Bin Abdul Aziz) 전 국왕의 왕명에 의해 시작됐다.

삼성물산은 FCC(스페인), Alstom(프랑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개 노선 중 3개 노선의 시공을 맡고 있으며,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6월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승지원으로 초청해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월 설 명절에는 중국으로 출국해 시안 반도체 공장 2기 라인 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연휴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2014년 설 연휴 미국 이동통신사와의 미팅 ▲2016년 설연휴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미팅 ▲2016년 추석 연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접견 ▲2019년 설 연휴 중국 반도체 사업 점검 등 명절 연휴를 이용한 해외출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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