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타일러' 일본서 통했다...올들어 판매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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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타일러' 일본서 통했다...올들어 판매 50% 증가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06.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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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가전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LG 트롬 스타일러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일본의 한 가전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LG 트롬 스타일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고=LG전자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LG전자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일본 시장에 처음 출시된 LG 스타일러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판매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나 증가했다.

LG전자는 도쿄(東京) 빅카메라, 오사카(大阪) 요도바시카메라 등 일본 전역의 900여개 매장에서 LG 스타일러를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특히 최근에는 호텔 등 B2B 시장으로도 판로를 넓히면서 도쿄, 오사카, 교토(京都), 후쿠오카(福岡) 등 전국 17개 도시에 체인점을 보유한 헨나 호텔의 700여개 객실에 스타일러를 공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매년 계절성 꽃가루로 인해 수도권 인구의 절반가량인 약 2100만명이 알레르기를 겪는 등 꽃가루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했다"면서 "스타일러가 꽃가루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일본 고객들에게 큰 매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는 여름철 습도가 높아서 옷이 쉽게 눅눅해진다는 점도 LG 스타일러가 까다로운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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