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친환경 경영’ 도입…환경 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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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친환경 경영’ 도입…환경 보호 앞장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06.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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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스파오' 매장 쿨테크존. 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 '스파오' 매장 쿨테크존. 사진제공=이랜드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이랜드가 친환경 제품 생산과 에너지 절약 활동을 핵심으로 하는 ‘친환경 경영’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일회용품 사용 등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내부 직원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됐다.

5일 이랜드에 따르면 패션 사업을 전개 중인 이랜드월드는 지난해 말 전 브랜드 플라스틱 비닐봉투 제작·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초부터 대표 8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매장 내 비닐봉투를 종이봉투로 전환했다. 현재 전국 매장으로 이 정책을 확산 중이다. 또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과 소비자들의 동참을 위해 공식 포스터·캠페인 내용을 매장 내 비치하면서 홍보를 진행했다.

앞서 이랜드월드는 유해물질 저감 공정인 ‘에코 다운(ECO DOWN)’과 염색과정에서 오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천연 염색 기술을 도입, 친환경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리얼 라쿤퍼 장식을 모두 에코퍼로 교체하고 친환경 단체와 함께 ‘멸종동물보호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후변화 홍보대사인 ‘노라조’와 협업, 이랜드 신소재 개발팀이 새롭게 개발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 ‘스파오 쿨테크’를 통해 여름철 에너지 절감 활동에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동참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대비 매출이 두 배가 넘게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오’의 경우 매장 내 홍보 포스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에너지절감 기능성 아이템에 대한 알리기를 실행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랜드는 올해 초부터 생산지에서 출고되는 상품에 옷걸이 사용을 ‘제로(0)’화 해 플라스틱 사용을 대폭 줄였다” 라며 “매장 내 인테리어 조명을 절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모두 교체하는 등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에서는 킴스클럽 내 에코마트를 통해 자연소재, 자연분해, 재활용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상품을 적극 알리며 착한 소비를 이끌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식물성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주방 일회용품 시리즈로, 사탕수수 당밀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를 주원료로 만들어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제조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 친환경 대표 상품이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환경부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슈가랩 친환경 빨대’와 최고급 식품용지 펄프로 만든 무형광 우유팩 친환경 휴지, 천연 루파 100% 수세미,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스테인레스 빨대 등 친환경 대표상품들을 한 곳에 모아서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이랜드는 향후 ‘친환경 경영’을 다른 계열사까지 확대해 환경 보호에 적극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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