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이 5G 경쟁 반드시 승리해야"..."규제 철폐하고 과감한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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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이 5G 경쟁 반드시 승리해야"..."규제 철폐하고 과감한 조치 취할 것"
  • 최원정 글로벌에디터
  • 승인 2019.04.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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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미국이 5G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미국이 5G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원정 글로벌에디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5세대(5G) 초고속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 “미국이 5G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련 분야의 규제를 철폐하고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 과정은 민간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짓 파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참석한 백악관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안정적인 5G 네트워크는 미국의 번영과 국가안보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5G 네트워크 구축에 27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잠정치가 나오고 있다”며 “이는 미국에 당장 일자리 300만개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5000억 달러를 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강력한 산업에서 그 어떤 나라도 미국을 추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설파했다. 

5G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로 기존보다 초고속·초대용량이 특징이다. 4G LTE가 휴대폰이나 태블릿의 사용에 혁신을 가져왔다면 5G는 모든 사물간 연결을 가능하게 하며 생활에 엄청난 변활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시티나 자율주행차도 5G 네트워크 기반이 전제돼야 한다. 

미국 버라이즌은 지난주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 일부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FCC는 오는 12월 10일에 5G 확산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주파수 경매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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