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203 항공편의 사고 원인으로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이 지목 됐다.
대한항공은 11일 "오전 07시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KE1203편이 이륙 상승 중 동체 하부 진동을 감지, 기장 판단 아래 안전을 고려해 김포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했다"면서 "안전하게 착륙한 후 동일 기종 항공기 대체편을 투입했고, 약 2시간 지연 운항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점검 결과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로 인한 회항으로 확인했다"며 "엔진에서 발생한 불꽃 및 소음은 조류 엔진 충돌 과정에서 공기와 연료의 혼합 비율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해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편에는 기장 포함 승무원 5명과 탑승객 188명이 승선해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대웅 기자bdu@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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