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2인자' 금춘수 부회장, (주)한화 사내이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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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2인자' 금춘수 부회장, (주)한화 사내이사에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3.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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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한화그룹 2인자'로 평가받는 금춘수(사진) 부회장이 그룹내 지주회사 격인 ㈜한화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한화는 27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금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금 부회장의 이사진 합류로 (주) ㈜한화는 옥경석 화약·방산부문 대표, 김연철 기계부문 대표, 이민석 무역부문 대표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지원부문이 포함된 4개 부문 대표 체제로 바뀌게 된다. 


대구 계성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금 부회장은 1978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이후 40여년째 몸담고 있다. 특히 2006년 그룹 경영기획실장을 맡아 삼성그룹과의 방산·화학 빅딜, 두산DST 인수합병,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합병 등 굵직한 인수 합병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금 부회장의 그룹내 입지를 감안할 때 이번 (주)한화 이사진 합류는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친정체제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 부회장은 특히 지배구조 개편, 승계 구도 구축 등 그룹의 미래가 달린 작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총에서 ㈜한화는 이민석 무역부문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남일호 전 김포대 총장, 정홍용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회장, 박준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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