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살수 있다' 내리막길 LPG車, 반등할까

완성차 업체, 신 모델 출시 등 분주 박대웅 기자l승인2019.03.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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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 차량의 일반 구매 확대 전망에 완성차 업체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택시나 렌터카, 장애인 등으로 제한됐던 액화석유가스(LPG) 연료 차량의 일반인 구매가 허용될 전망이다.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LPG차량을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1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즉시 시행된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본회의 통과는 낙관적이다.

최근 불어닥친 '미세먼지 쇼크'로 디젤(경유)이나 가솔린(휘발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적은 LPG 차량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LPG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업계 역시 기대감 속에 신규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QM6·쏘나타·K5 등 신차 출시 서두르는 업계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신규 LPG 차량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이면서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곳은 르노삼성자동차다. 르노삼성은 올 상반기 LPG 연료를 쓰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내놓는다. 국내 유일의 LPG 연료 SUV라는 장점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 밖에도 르노삼성은 세단 SM6와 SM7의 LPG 모델도 판매 중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LPG 모델을 포함했다. 특히 이전 모델보다 연비를 8.4% 개선하는 등 경제성을 높였다. 동시에 소형 SUV인 코나 LPG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도 경차 모닝과 K5, K7, 봉고 등 LPG 모델 판매 확대를 기대하며 분주하게 준비 중이다. 쌍용차는 관련 업체와 협업해 티볼리 가솔린 엔진에 LPG 연료 시스템을 별도 탑재하는 기술을 확보하며 LPG 차량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내리막길 걷는 LPG차 현주소

지난 8년간 LPG 차량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휘발유, 경유, 전기 등 다른 연료를 기반으로 차종보다 시장이 제한적인 게 결정적이었다. 택시나 렌터카, 장애인, 국가유공자 이외 일반인들이 구매할 수 없다. 때문에 신차 출시 소식보다 단종 소식이 더 많았던 게 현실이다. 실제로 르노삼성은 SM5 LPG 모델 생산과 판매를 최근 중단했다. 전체 SM5 판매에서 LPG 모델 비중이 10%도 되지 않는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도 LPG 차량만 감소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등록 LPG 차량 대수는 203만5403대로 2011년 243만 대 수준에서 연평균 약 5만 대 줄어드는 등 8년째 감소세를 보였다.


박대웅 기자  bdu@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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