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토지, 절반 이상이 해외교포
상태바
외국인 보유토지, 절반 이상이 해외교포
  • 김현민 기자
  • 승인 2018.11.30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는 243㎢, 전 국토의 0.2%

 

2018년 상반기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1.8%(435만㎡) 증가한 2억4,325만㎡(243㎢)이며, 전 국토면적의 0.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금액으로는 30조2,820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지난해말 대비 0.5% 증가하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는 2014년~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의 토지보유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2014년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년 이후 증가폭이 크게 줄어드는 추세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49만㎡(2.8%) 소폭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전년대비 2.1% 증가한 1억2,746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2.4%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일본이 7.7%, 중국 7.6%, 유럽 7.2%,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25.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자료:국토교통부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년 대비 2.3% 증가한 4,369만㎡로 전체의 18.0%로 외국인이 가장 많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외에 전남 3,792만㎡(15.6%), 경북 3,602만㎡(14.8%), 제주 2,191만㎡(9.0%), 강원 2,112만㎡(8.7%)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증감을 보면, 경기(97만㎡, 2.3%), 부산(93만㎡, 24.2%), 충남(63만㎡, 3.5%), 강원(63만㎡, 3.1%)은 전년대비 증가했고, 대구(3만㎡, 2.2%)는 감소했다.

대부분 미국 및 캐나다 국적의 외국인이 증여․상속 등으로 임야 등을 취득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5,822만㎡(65.0%)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5,867만㎡(24.1%), 레저용 1,220만㎡(5.0%), 주거용 1,020만㎡(4.2%), 상업용 395만㎡(1.6%) 순이다.

외국인 주체를 분류하면, 외국 국적 교포가 1억3,555만㎡(55.8%)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086만㎡(29.1%), 순수외국법인 1,924만㎡(7.9%), 순수외국인 1,704만㎡(7.0%), 정부․단체 55만㎡(0.2%) 순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 자료:국토교통부

 

< ‘18년 상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 >

구 분

’17년 말

’18년 상반기

증감

전년대비

증감률

면적(천㎡)

238,901

243,250

4,349 천㎡

1.8%

금액(억원)

30조 1,183

30조 2,820

1,637 억원

0.5%

필지 수

123,327

128,950

5,623 필지

4.6%

 

< 국적별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 >

(단위 : 천㎡, 억 원)

구 분

‘17년 말

‘18년 상반기

전년대비 증감

면적

금액

면적

비중(%)

금액

비중(%)

면적

증감률(%)

합계

238,901

301,183

243,250

100.0%

302,820

100.0%

4,349

1.8%

미국

124,812

126,680

127,461

52.4%

127,237

42.0%

2,649

2.1%

일본

18,602

25,493

18,619

7.7%

25,487

8.4%

17

0.1%

중국

17,986

21,977

18,481

7.6%

23,429

7.8%

495

2.8%

유럽

17,306

53,306

17,529

7.2%

53,342

17.6%

223

1.3%

기타

60,195

73,727

61,160

25.1%

73,325

24.2%

965

1.6%

* 금액기준으로는 미국이 약 12조 7천억 원으로 전체의 42.0%이고, 유럽이 17.6%, 일본 8.4%, 중국 7.8% 순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