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서울광장 텐트촌에서 책읽기 행사
상태바
초가을 서울광장 텐트촌에서 책읽기 행사
  • 김현민
  • 승인 2018.09.08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9일 ‘서울 북 페스티벌’…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주말인 8~9일 이틀간 서울광장 남쪽에 책 읽는 대형 텐트촌이 조성된다.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는 서울시․서울도서관이 주최하는 ‘2018 서울 북 페스티벌’ 기간에 북 캠핑’ 행사를 개최한다.

북 캠핑’은 8일(토)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9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최대 4명이 함께 들어가 책을 읽을 수 있는 텐트가 총 60개 설치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한 시민들 이외에 현장에서 즉석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시민들이 2~3시간 간격으로 쓸 수 있도록 모두 7개의 시간대를 두었다. 시간대별로 40팀을 모집한 사전 참가 신청은 조기 마감되었으며, 현장에서 시간대별로 각각 20팀을 접수받는다.

텐트의 구성은 4인용 텐트마다 캠핑 의자 2개와 LED 랜턴, 매트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밤에도 안락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북 캠핑’ 행사장 곳곳에 텐트들 사이에 편안한 의자를 준비하여 텐트 밖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북 캠핑’인 만큼 캠핑 행사장에 입장하려면 책을 지참하는 것이 유일한 필수 조건이다.

‘북 캠핑’행사장에는 다섯 마리 우주 고양이들이 주인공인 깜찍한 이동 책방 ‘캣왕성 유랑책방’이 찾아온다. 서울, 제천, 광주, 부산 등 찾아가는 곳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책의 해 기념 트럭 책방이다. 주최 측은 엄선한 책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현장에서 책을 구입하는 독자들에게 특별 제작한 굿즈(goods)도 선물한다.

2018 책의 해 사업을 총괄하는 정은숙 집행위원장은 “쉽게 만나기 어려운 도심 속 캠핑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실컷 책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펴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 함께 읽기 문화와 ‘북 캠핑’이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18 서울 북 페스티벌>과 ‘북 캠핑’행사장 이미지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
▲ <2018 서울 북 페스티벌>과 ‘북 캠핑’행사장 이미지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