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5곳 추가 지정…15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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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5곳 추가 지정…155억 지원
  • 김현민
  • 승인 2018.07.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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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독산동․보문동, 대구 대봉동, 군포시 당정동, 포천시 가산면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서울, 경기, 대구의 소공인 밀집지역 5곳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추가 지정하고 공동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정된 곳은 서울 금천구, 성북구 및 대구 중구 의류제조집적지, 경기군포 금속가공집적지와 포천 가구제조집적지다.

이번에 지정한 집적지구에는 국비 70억원과 지방비 85억원 등 모두 155억 원을 지원해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역소공인 1,700개사에 혜택이 돌아가게 할 계회깅다.

지원금액은 ▲서울 성북 53억원 ▲서울 독산 33억원 ▲대구 24억원 ▲경기 포천24억원 ▲경기 군포 21억원이다.

 

집적지구는 소공인의 조직화․협업화 유도와 집적지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6년부터 11개 지역을 지정했다.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공동창고, 공동장비, 공동시설 등 기반시설 구축과 소공인 지원사업 및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서울 성북구 보문동의 '봉제야 달려라' 협동조합 블로그에서 캡쳐

 

집적지구별 주요 지원계획

 

□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의류제조집적지구) 19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의류수출산업단지가 위치했던 지역으로 의류제조 소공인 369개사가 밀집

 

(성북구 보문동 의류제조집적지구) 의류제조 소공인 902개사가 밀집되어 있으며 서울에서 의류제조업체 집적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

◦ 공동 전시장, 공동판매장, 공동작업장, 물류창고 등을 구축하여 신규수요 창출과 생산비 절감 지원

- 금천구는 공동기반시설 구축 후 집적지구를 국내 고품질 의류를 생산․판매하는 패션문화특구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예정

- 성북구는 집적지 소공인들에게 공동일감 수주와 생산지원, 봉제마을공방 협동화사업 등 프로그램들을 지원할 예정

 

□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금속가공집적지구) 70~80년대 산업화정책으로 서울에서 이동한 기업들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 금속가공 소공인 200개사가 밀집

 

(포천시 가산면 가구제조집적지구) 포천은 전국 중저가 생활가구의 80%를 직배송하고 있는 곳으로 집적지에는 소공인 136개사가 밀집

◦ 군포시는 공동창고 및 전시장, 3차원 측정기 등 공동장비를 지원하고, 지자체 뿌리산업 육성전략과 연계하여 소공인 지원

◦ 포천시는 원스톱 공동생산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스마트 제품개발 및 품질관리 등으로 집적지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

- 기술협업을 통한 공동생산시스템 구축으로 포천 퍼니크래프트 허브*로 성장시켜 가구제조를 경기북부 특화산업으로 정착

* 퍼니크래프트 허브 : 스마트공장을 활용, 공동생산이 가능한 가구제조 소공인 협업단지

 

□ 대구시

(중구 대봉동 의류제조집적지구)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웨딩산업 집적지역으로 제조에서 판매까지가 가능한 소공인 57개사가 밀집

◦ 웨딩산업 관련 거점센터를 조성하여 생산장비, 스마트 의류보관창고 등 공동장비 설치․운영으로 소공인의 경쟁력강화를 지원

◦ 웨딩관련 전·후방 산업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교육, 연구개발, 제조, 마케팅, 판매 등 원스톱 웨딩 및 의류 특화지구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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