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브리프]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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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브리프]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태국
  • 호치민=강태윤 통신원
  • 승인 2023.07.24 08:5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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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강태윤 통신원] 라차다 드나디렉(Rachada Dhnadirek) 태국 정부 대변인은 지난 목요일 올해 7개월 동안 15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반구 국가들 학교의 여름 방학이 태국의 해외 방문객수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태국 관광청(TAT)은 금년 초 구매력이 높은 웰니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의료 관광을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관광 캠페인인 "Amazing Thailand Health and Wellness: New Chapters New Experience"를 추진했다. 또 관광 부문에서 3조 타이밧(약 112조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국은 특히 Covid-19 팬데믹 이후 영화 제작을 위한 인기 있는 장소가 됐다. 

태국 관광청(TFO)은 금년 상반기 태국을 촬영지로 삼은 32개국 246편의 작품이 있었다고 지난 수요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태국에서 143편의 외국 영화가 촬영됐다.

미국은 태국에서 14개 프로젝트에 5억 1900만 타이밧(약 194억원)으로 영화 제작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17개 프로젝트에 3억 4900만 타이밧(약 131억원)에 달했다.

이어 홍콩은 11개 프로젝트에 3억 2800만 타이밧(약 123억원), 영국은 19개 프로젝트에 2억 6100만 타이밧(약 98억원), 독일은 11개 프로젝트에 2억 100만 타이밧(약 75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관문인 방콕 수완나폼 공항의 관광객. 사진=유튜브캡처
태국의 관문인 방콕 수완나폼 공항의 관광객. 사진=유튜브캡처

TFO는 쁘라윳 찬오차(Prayut Chan-o-cha) 장군이 이끄는 태국 정부가 외국 영화제작자들에게 태국에서 촬영하는 동안 최소 5000만 바트를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15%-20% 현금 리베이트와 같은 태국을 영화 촬영지로 선택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 외국 영화 제작자가 태국에서 촬영할 수 있는 작업 허가를 부여하는 절차도 편리 해졌다. 광고 또는 뮤직 비디오 제작을 위한 비자 심사는 3일, 영화, 시리즈 또는 리얼리티 쇼 제작은 5-10일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한국의 인기 TV 시리즈인 킹 더 랜드(King the Land)와 중국 예능 쇼 Keep Running도 태국에서 촬영됐다.

●강태윤 베트남 통신원은 성균관대 무역학과 졸업 후 LG상사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2년부터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지에서 일하면서 생활하고, 현재는 베트남 호치민 시티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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