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해운, 덴마크 선사 ESVAGT와 해상풍력 지원선 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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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해운, 덴마크 선사 ESVAGT와 해상풍력 지원선 사업 MOU 체결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4.02.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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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KMC해운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의 해양 서비스선 전문 선사인 에스박트(ESVAGT)와 해상풍력 지원선(SOV, Service Operation Vessel) 공동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덴마크의 에스박트 사는 해양 현장 인명 구조 및 해상 시설 유지보수 활동에 특화된 해양 서비스선 전문 선사로, 특히 해상풍력 지원선 운영에 있어서 글로벌 선두 업체로 손꼽히는 회사다.

KMC해운과 에스박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해상풍력 단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지원선을 공급하고 선대 운영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KMC해운과 덴마크의 해양서비스선 전문선사인 에스박트는 덴마크 에스박스 본사에서 한국시간으로 27일 해상풍력지원선 공동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체결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형길 주 덴마크 대한민국 대사, 애나 스테픈슨(Anne Steffensen) 덴마크 선주협회장,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 피터 룻첸(Peter Lytzen) 에스박트 대표이사, 김종훈 KMC해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MC해운
KMC해운과 덴마크의 해양서비스선 전문선사인 에스박트는 덴마크 에스박스 본사에서 한국시간으로 27일 해상풍력지원선 공동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체결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형길 주 덴마크 대한민국 대사, 애나 스테픈슨(Anne Steffensen) 덴마크 선주협회장,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 피터 룻첸(Peter Lytzen) 에스박트 대표이사, 김종훈 KMC해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MC해운

김종훈 KMC해운 대표는 “해상풍력 지원선 1위 업체인 에스박트와 협력하게 되어 한국의 해상풍력 사업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지원선 운영을 통해 한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피터 룻첸(Peter Lytzen)에스박트 대표는 “KMC해운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와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한국의 해상풍력 시장에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KMC와 함께 한국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양측 외에 김형길 주덴마크 대한민국 대사,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 애나 스테픈슨(Anne Steffensen) 덴마크 선주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펜하겐에 위치한 덴마크 선주협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KMC해운은 로로선과 중량물 운반선 등 특수선 분야에 특화된 해운사이다. 향후, 에스박트와의 해상풍력 지원선 공동 운영에 더불어 다양한 해상풍력 관련 선대를 도입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KMC해운은 지난 1월 네덜란드의 중량물 전문 선사인 빅롤 쉬핑(BigRoll Shipping)과 중량물 운반선 공동 운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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