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장 초반 금호석유가 6%대의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금호석유는 오전 10시 21분 기준 6.77%(9600원) 오른 15만 1500원에 거래 중으로 연일 강세다.
이는 금호석유화학이 경영권 분쟁 재발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철환 전 상무는 15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에 권리를 위임했다고 밝혔다. 박 전 상무는 2021년 초부터 박 명예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박 전 상무는 공시 이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금호석유화학의 미소각 자사주가 전체 주식의 18%에 달하고 이들 자사주가 소액주주 권익을 침해하고 부당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독립성이 결여돼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사회 구성으로 금호석유화학이 저평가됐다는 문제점을 차파트너스와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예한 기자yehan@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