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하나은행이 중장년 고객의 업무 편의성 향상과 차별화된 공간 제공을 위해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설 점포는 방문 고객 연령, 업무처리 내용 등의 거래 형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경기도 고양시 소재 ‘탄현역출장소’를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니어 특화점포는 중장년층이 주로 거래하는 업무를 고려해 ▲큰 글씨 안내, 난청 어르신 글 상담 서비스, 쉬운 말 ATM(현금자동인출기) 등 시니어 맞춤 디지털 기기를 도입하고 ▲단순 업무 처리를 위한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한 후 사용지원 전담 매니저를 배치했다.

향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해 제작한 시니어 금융콘텐츠 시청각 자료 ▲시니어 선호 주제 신간 서적, 오디오북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교육, 디지털 기기 실습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채널기획부 관계자는 “기존 시니어 고객들은 디지털 금융거래에 어려움이 있어 단순 업무도 창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며 “이번 시니어 특화점포로 중장년 고객이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