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금융권 사건·사고 점검 회의 열어..."사회 흐름 먼저 읽고 해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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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금융권 사건·사고 점검 회의 열어..."사회 흐름 먼저 읽고 해석해야"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2.0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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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사건·사고 재인식 회의 실시
그룹사 CEO 등과 핵심과제 점검·논의
지난 1월 4일 개최된 신한경영포럼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고객중심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제공=신한금융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사건·사고를 재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최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판매, 은행 직원의 대규모 횡령 등 내부통제 미비로 인한 문제들이 연달아 터진 데 따른 조치다.

신한금융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중구의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유관부서 최고 책임자 40여명이 모여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금융권 사건·사고 재인식과 함께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정보보호 등 영역별 핵심 실천 과제 점검으로 사고 예방과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총평에서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건, 사고들도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경영진은 정해진 규제 준수뿐 아니라 사회적 흐름을 먼저 읽고 해석하는 전략 수립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작은 부분도 고객은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은 반드시 고객이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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