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코스피가 2일 외국인과 기관의 폭풍 순매수에 2%대의 강세를 보이면서 26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한 건 지난달 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코스닥 역시 1%대의 상승세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FOMC를 뒤로하고 저PBR 테마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밤 사이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 입어 최근 부진했던 국내 성장주까지 급등에 가세하며 지수 상방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오후 2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2542.46) 2.36% 오른 2602.0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3679억원, 534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 868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1.36%), SK하이닉스(0.75%), LG에너지솔루션(1.70%), 삼성바이오로직스(2.29%), 현대차(8.17%), 기아(8.47%), 셀트리온(2.07%)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798.73) 1.85% 오른 813.5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4억원, 56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02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종목 중 에코프로(1.50%), HLB(8.47%), 셀트리온제약(2.87%), 알테오젠(6.16%), HPSP(3.45%), 리노공업(1.62%) 등이 오름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2%)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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