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일 이자환급 개시...26만명에 2617억원 지급
상태바
KB국민은행, 5일 이자환급 개시...26만명에 2617억원 지급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2.01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1차 캐시백 시행...향후 총 3005억원 예정
서울 여의도의 KB국민은행 본점. 사진 제공=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의 KB국민은행 본점. 사진 제공=KB국민은행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KB국민은행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캐시백을 시작으로 총 3721억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에 3005억원, 자율 프로그램에 716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오는 5일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으로 약 26만 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지난해 납부이자 2617억원을 현금으로 일차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이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을 돌려 받는다.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의 캐시백도 매분기 종료 후 익월에 진행된다.

대상 고객에게는 2일 카카오톡(알림톡) 또는 LMS로 캐시백 계좌 등 상세 내용이 사전 안내된다. 캐시백 이자는 대상 고객 본인 명의 입출금계좌에 입금된다.

별도 신청 절차는 없기 때문에 개인 정보, 신분증 사진, 수수료 납부 등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에 유의해야 한다고 KB국민은행은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상생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향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으로 716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