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자회사 '베러푸즈', 美 ‘클리브랜드 애비뉴’ 투자 유치
상태바
신세계푸드 자회사 '베러푸즈', 美 ‘클리브랜드 애비뉴’ 투자 유치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4.01.11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송현석 신세계푸드 겸 베러푸즈 CEO(왼쪽)가 돈 톰슨 클리브랜드 애비뉴 설립자 겸 CEO(오른쪽)와 투자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신세계푸드는 글로벌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Better Foods)’가 미국 벤처캐피탈 ‘클리브랜드 애비뉴(Cleveland Avenue)’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베러푸즈’는 신세계푸드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안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2022년 미국에 설립한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다. 2022년 법인 설립 이후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에 운영조직을 구성하고, 생산 및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해 왔다.  

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둔 ‘클리브랜드 애비뉴’는 맥도날드 CEO를 역임한 ‘돈 톰슨’이 2015년 설립한 글로벌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주요 투자처로는 미국 대안육 스타트업 ‘비욘드 미트(Beyond Meat)’를 비롯해 자율주행 서빙로봇 기업 ‘베어 로보틱스(Bear Robotics)’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 등이 있다.

이번 클리브랜드 애비뉴의 투자는 대안육, 대안유, 대안치즈 등 ‘베러푸즈’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대안식품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클리브랜드 애비뉴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베러푸즈’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베러푸즈’는 대안육을 비롯해 연구 개발 중인 대안유, 대안치즈 등 다양한 대안식품의 개발, 마케팅,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는 대안식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베러푸즈’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안육을 비롯해 다양한 대안식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안식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