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애플의 주가 하락에 LG이노텍 등 국내 부품사가 장 초반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시 6분 기준 LG이노텍은 3.95% 하락하며 9500원 떨어진 23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만의 하락세다. 이외에 비에이치(-5.31%), 자화전자(-2.76%)도 일제히 약세다.
애플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3.59% 하락한 185.64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3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는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부정적 평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바클레이즈는 보고서에서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을 '비중 축소'로 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내렸다.
바클레이스 팀 롱 분석가는 "현재 아이폰15의 판매 부진, 특히 중국에서의 부진은 (올해 새로 나올) 아이폰 16의 판매 부진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는 애플의 하드웨어 판매에 전반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예한 기자yehan@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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