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구본욱 사장 취임..."고객 중심으로 본업과 디지털 분야 강화할 것"
상태바
KB손보, 구본욱 사장 취임..."고객 중심으로 본업과 디지털 분야 강화할 것"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1.02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세 가지 전략 제시
구본욱 KB손해보험 신임 사장이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KB손해보험빌딩 KB아트홀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KB손보
구본욱 KB손해보험 신임 사장이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손보빌딩 KB아트홀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KB손보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구본욱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 '디지털 퍼스트의 선구자'를 경영 전략으로 삼았다.

KB손보는 2일 구 사장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KB손보빌딩 KB아트홀에서 취임사를 발표하며 임직원들과 공식적인 첫인사를 하고 신임 CEO(최고경영자)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발표했다.

이날 구 사장은 취임사에서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에 위기를 기회 삼아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이라는 경영목표도 발표하고 세 가지 경영전략 방향, 직원과의 세 가지 약속도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 방향은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은 고객'이다. 구 사장은 "고객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KB손해보험의 생태계를 더 넓고 빠르게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는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사업 영역별 선도적인 신상품, 인수청약 시스템을 통한 전방위적 영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외 불확실성 대응과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자산 배분, 리스크 관리 강화로 수익 기반 견고화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세번째 전략 방향은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의 선구자'다. 구 사장은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고객의 기대수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 제공이 필요하다"며 단순한 기술·서비스 도입을 넘어 사업 모델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 해 ‘디지털 퍼스트의 선구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구 사장은 직원과의 세 가지 약속으로 "울타리를 뛰어넘는 교감과 소통, 직원이 행복한 회사, 평등한 기회 제공과 공정한 과정 관리"를 제시하며 "임직원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함께 호흡하며 발로 뛰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