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홀딩스 5%대 강세...반도체용 희귀가스 국산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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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포스코홀딩스 5%대 강세...반도체용 희귀가스 국산화 나선다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3.12.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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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반도체용 희귀가스 국산화에 나서며 장 초반 5%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11시 11분 기준 5.17% 상승해 2만 4500원 오른 49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희귀가스 생산 전문 기술을 보유한 중국 법인과 합작해 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포스코 홀딩스는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중타이)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순도 희귀가스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체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순도 99.999%의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가스를 의미한다.

중타이는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가스 관련 설비 제작·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며 희귀가스 생산 설비, 공기 분리 장치 등 가스 분야에 특화된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중타이와 함께 연산 13만Nm3(노멀 입방미터) 규모의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연산 13만Nm3는 국내 반도체 시장 52%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합작 지분은 포스코홀딩스와 중타이 각각 75.1%, 24.9%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주로 수입에 의존해 희귀가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포스코홀딩스가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를 국산화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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