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코스피가 등락을 반복하다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코스피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양도세 이슈를 제외하고 추가 상승 동력이 부족한 가운데 개별 업종별 이슈에 따른 순환매 장세를 보였다고 장중 상황을 분석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2566.86) 0.07% 오른 2568.55를 기록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95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5억원, 70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하락세를 방어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OSCO홀딩스가 1.33%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 삼성전자(0.69%), LG에너지솔루션(0.96%), 삼성바이오로직스(0.43%), LG화학(0.80%)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29%)는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우(-0.68%), NAVER(-0.22%) 등이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850.96) 0.86% 오른 858.30을 기록하며 상승마감했다. 외국인이 33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 51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 중 하림은 HMM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29.95%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870원 오른 3775원에 거래됐다. HMM주가도 동반 상승해 코스피 시장에서 5.07%(890원) 오른 1만 843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HMM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수가는 6조 4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산은과 해진공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HLB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한 요법이 간암뿐 아니라 폐암 분야에서도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11.82%의 초강세를 보였다. 전날 HLB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임상 2상 결과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유럽 면역항암학회에서 발표됐으며, 해당 요법이 기존 적응 중인 간암뿐 아니라 폐암에도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HLB는 5200원(11.82%) 오른 4만 9200원에 거래됐다. 

JYP Ent도 7.85%의 강세다. 이는 일본에서 활동할  JYP Ent의 새 보이그룹 '넥스지(NEXZ)'의 최종 데뷔가 임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JYP Ent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일본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후루(Hulu)를 통해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 2 마지막 회에서 최종 데뷔 멤버와 팀명 '넥스지'를 발표했다. JYP Ent는 7600원 오른 10만 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이외에 에코프로(5.16%), 엘앤에프(4.61%), 셀트리온제약(0.55%)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1.24%), HPSP(-1.09%), 포스코DX(-0.39%)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0원(0.31%) 오른 130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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