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하림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17.38% 상승해 505원 오른 3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HMM도 2.11%의 강세를 보이며 370원 오른 1만 7910원에 거래 중이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HMM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수가는 6조 4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산은과 해진공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이번 HMM 인수에 성공할 경우 하림그룹은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을 모두 갖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재계 순위도 27위에서 13위로 뛰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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