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SK하이닉스·삼성전자 상승에 힘입어 2535.27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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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SK하이닉스·삼성전자 상승에 힘입어 2535.27로 마감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3.12.1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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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830선 상승마감, 포스코DX 4.67% 강세
업종 중 에너지장비및서비스 3.80% 강세...씨에스윈드 영향
LS머트리얼즈 상장 첫날 '따따블' 달성
코스피가 2535.27을 기록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535.27을 기록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

코스피는 전일 대비(2525.36) 0.39% 상승한 2535.2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6억원, 593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6860억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은 12일 국내증시가 오늘 밤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시작으로 중요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가 1.63%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8%),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전자우(1.19%), POSCO홀딩스(0.21%), 현대차(0.11%), 기아(0.34%) 등이 상승했고 NAVER(-1.84%), LG화학(-0.74%), LG에너지솔루션(-0.93%) 등이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업종 중 에너지장비및서비스가 3.80%로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다. 관련주 중 씨에스윈드가 11.90%의 강세를 보이며 6200원 오른 5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씨에스윈드가 해상풍력 사업수주로 내년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것으로 보인다. 

씨에스윈드는 최근 북미시장에서 370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면서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덴마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업 블라트를 인수해 초대형 하부구조물인 XXL 모노파일 생산 기술력을 확보했다. 같은 풍력에너지 관련주인 SK오션플랜트는 6.91% 상승해 1110원 오른 1만 7170원에 거래됐다.

전기제품 업종도 2.18%의 강세다. 관련주 중 LS머트리얼즈는 첫 상장일인 오늘 공모가(6000원) 대비 300%의 초강세를 보이며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달성했다. LS머트리얼즈는 공모가(6000원) 대비 300%(1만 8000원) 상승한 2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한국거래소가 상장 첫 날 가격제한폭 확대 제도를 시행한 이후 따따블은 이달 6일 케이엔에스에 이어 두 번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835.25) 0.51% 오른 839.53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33억원, 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홀로 196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포스코DX가 4.76%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 HLB(2.35%), 에코프로비엠(3.13%), 셀트리온헬스케어(1.78%), HPSP(1.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는 3.37%의 약세를 보였고 에코프로(0.75%), 셀트리온제약(-1.15%), 알테오젠(-0.83%)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0원(-0.49%) 떨어진 13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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