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달러 간다"···'콜옵션 베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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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달러 간다"···'콜옵션 베팅' 활발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12.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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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만기 계약이 가장 인기가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내년 1월이나 3월 만기인 계약도 매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연합
이번 달 만기 계약이 가장 인기가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내년 1월이나 3월 만기인 계약도 매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연말을 앞두고 암호화폐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는 강세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CC데이터 기준 행사가가 비트코인 5만달러 또는 그 이상인 콜옵션이 4만7489 계약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번 달 만기 계약이 가장 인기가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내년 1월이나 3월 만기인 계약도 매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라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콜옵션은 프리미엄을 내고 '살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것으로 보유자가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것으로 사야 할 의무는 없다.

이익이 발생하면 옵션 권리를 행사하고 손해일 때는 권리 행사를 포기하면 된다.

마켓워치는 비트코인 관련 옵션 계약의 전체 미결제 약정이 지난 2주 동안 약 5만 계약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CC데이터의 호샘 마흐무드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데이터는 1월과 3월에 만료되는 5만달러 행사가를 가진 상품에 대해서도 상당한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전체적인 옵션 계약 미결제 약정과 거래 규모 모두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투기적 성향이 증가하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3시10분(현지시간) 현재 4만 3280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 정도 떨어졌다.

전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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