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개최...총 1천만원 상금 · 수상자 인턴십 기회 제공
상태바
하나금융,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개최...총 1천만원 상금 · 수상자 인턴십 기회 제공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12.04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접수...우수작품 30점 선정
총 상금 1000만원...사회적 기업에서 인턴십 기회도
오프라인 공간에 수상작 전시...작품 홍보·판매 지원
제3 회 하나아트버스 공모전 포스터. 자료 제공=하나금융그룹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인 대상 미술 공모전을 열고 상금과 시상, 사회적기업 인턴십 기회를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하나금융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 취업 기회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제3회 하나 아트버스의 참가 접수기간은 4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이며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 뿐 아니라 아동, 청소년도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자유주제로 진행돼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각자 자신 있는 주제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은 참가 접수기간 동안 출품된 작품들 중 심사를 거쳐 ▲ 대상 2명 ▲ 최우수상 2명 ▲ 우수상 4명 ▲ 입선 22명 등 아동과 청소년 부문 10점, 성인 부문 20점 총 3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중 3명에게는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들을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H.art1(하트원) 등 오프라인 공간에 전시하고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홍보와 판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트원에 전시되는 수상작들은 하나은행에 채용된 중증장애인 화가 직원인 '하나아트크루' 16명과 협업해 디지털 방식의 미디어아트로 제작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하나금융은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확대 기회 제공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최근 발달장애인 단원들로 구성된 뮤지컬 공연 '드리머스(Dreamers)'도 지원해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