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마라탕 브랜드 ‘소림마라’를 운영하는 지씨글로벌컴퍼니와 연간 200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에 따라 소림마라의 전국 매장에 마라소스, 생새우살, 돈등심 등 주요 식자재를 일체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씨글로벌컴퍼니는 지난달 21일,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식자재 공급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은 임종욱 CJ프레시웨이 외식SU장, 원종만 지씨글로벌컴퍼니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소림마라’는 구수한 사골 육수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마라탕으로 인기를 얻어 현재 국내 매장 200개를 돌파했다. 올해에는 뉴욕 맨해튼,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소림마라에 양질의 식자재뿐만 아니라 사업 확장을 위한 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소림마라의 메뉴를 구내식당, 학교 등에 선보일 수 있도록 판로 확장에 나선다. ‘마라열풍’의 주역인 MZ세대와의 접점을 극대화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추가 매출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선한 식자재를 전국 가맹점에 적시 배송하고 매장 내 메뉴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도권과 지방권으로 별도 운영됐던 물류 시스템도 CJ프레시웨이가 통합 관리한다.
원종만 지씨글로벌컴퍼니 대표는 “CJ프레시웨이와의 다양한 협업으로 브랜드가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고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체계적인 솔루션을 통한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무기로 외식 식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다수의 외식 브랜드 메뉴를 학교 특식으로 선보이는 등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발판 삼아 소림마라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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