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이원덕, 우리은행 고문 사퇴..."회사와 후배에 부담 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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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이원덕, 우리은행 고문 사퇴..."회사와 후배에 부담 줄 수 없어"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12.01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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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지난달 30일 "평생 몸담아온 회사와 후배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며 고문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각각 지난 3월, 7월 퇴임 후 우리은행 고문으로 위촉돼 각각 연봉 4억원, 2억8000만원에 달하는 고문 계약을 맺었다.

금융권에서는 손 전 회장이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고 이 전 행장도 700억원대 직원 횡령사건으로 경영책임 논란이 불거진 바 있어 퇴임 후 고문계약을 맺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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