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부터 H지수 편입 ELT·ELF 판매 잠정 중단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하나은행이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편입 주가연계신탁(ELT)과 주가연계펀드(ELF)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30일 H지수 하락이 지속되고 금융시장 우려의견이 있는 상황을 감안해 다음달 4일부터 H지수 편입 ELT, ELF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중국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망, 타 금융기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향후 판매 방향을 정하기 위해 H지수 편입 ELT, ELF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H지수는 하락을 지속해 역사적인 저점을 형성하고 있지만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추가 하락 가능성 의견도 상존하고 있다. 기존에 판매한 H지수 편입 ELT, ELF의 만기 손실우려 역시 확대되는 상황이다.
앞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홍콩 H지수가 편입된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0월부터 전국의 ELS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박준호 기자jules@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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