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몸집 큰 부동산 등 대상 '조각투자' 서비스 확대..."개인투자자에게 다양한 기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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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몸집 큰 부동산 등 대상 '조각투자' 서비스 확대..."개인투자자에게 다양한 기회제공"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10.24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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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최초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부동산∙음원으로 시작
"안전한 조각투자 문화 형성해 다양한 투자활동 제공"
하나은행이 오는 25일부터 조각투자 연계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하나은행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하나은행이 부동산 플랫폼, 음원 플랫폼과 연계해 조각투자 활성화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오는 25일 4대 시중은행 중 최초로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이용해 부동산∙음원 등의 조각투자 신규 공모 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조각투자사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루센트블록'과 '뮤직카우'를 우선적으로 연계한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지난해 6월 첫 공모 이후 현재까지 5개 건물의 공모를 조기 완판했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 수익증권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음악 저작권료를 기존의 참여 청구권이 아닌 수익증권 형태로 발행하는 등 전면적인 사업개편으로 지난 달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에게 조각투자라는 새로운 투자방식을 미리 경험하게 해 향후 토큰증권, 웹 3.0 등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나은행은 밝혔다.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로 발행한 토큰 형태의 증권이다. 웹 3.0은 웹 이용자들의 데이터나 개인정보 등이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개인이 소유해 데이터의 주권이 사용자에게 주어지는 웹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자산을 소액으로 나눠 사고 팔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부동산∙음원 외에도 미술품∙한우 등 안정적인 투자자 보호 기반을 갖춘 조각투자사를 추가로 연계해 다양한 투자자산에 관심도가 높은 MZ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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