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여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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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여부에 주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0.15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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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이번주 예상 코스피 밴드 2420~2540선 제시
중동 분쟁 확전 가능성...전쟁 노이즈 부각 가능성 배제 못해 
19일 테슬라 실적발표, 2차전지주 흐름에 영향 미칠 듯 
이번주 국내증시에서는 중동 지역의 확전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 국내증시에서는 중동 지역의 확전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에 반도체주와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동 지역의 분쟁에 대한 우려감도 있었으나, 이로 인해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이것이 국채 수익률의 하락세를 이끌면서 증시에는 오히려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96% 상승했으며 2456.15선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4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주 국내증시에서는 중동 지역의 확전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해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수일 안에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밝히고, 가자지구 내 모든 민간인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동 분쟁의 확산에 대한 우려를 안겼고, 이로 인해 주말 사이 국제유가는 6% 가까이 급등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하락한 바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쟁은 중동 지역으로 확전 여부가 중요하다"며 "미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가 확전에 대해 부정적인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지상전에 나선다면 전쟁 노이즈가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말 동안 이스라엘의 대응 양상과 이해관계국의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매수세를 이끌었고, 이로 인해 국채 가격은 상승,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글로벌 주식시장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계속될 지 여부도 주목해야 한다.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금리는 10년물 기준 4.3% 지지선(이전 저항선)에서 4.8% 전고점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추가 긴축 필요성이 낮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국내증시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고용·물가 등 핵심 경제지표들은 연준이 기존 스탠스를 변화시킬 정도로 뚜렷한 경향성을 보여주지는 않았다고 판단된다"며 "최근 일부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시중금리 상승으로 인해 추가 긴축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언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주식시장에 하방 경직성을 만들어주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시간으로 19일 새벽 발표 예정인 테슬라의 실적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서 지난 13일 장 마감 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해 2차전지 관련주와 관련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실적과 향후 사업 전망은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로 국내기업들의 3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대형주의 실적 발표가 집중되는 10월 넷째주를 한 주 앞두고 이번주에는 다소 관망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김 연구원은 "가장 많은 대형주의 실적 발표가 집중되는 시기는 10월 넷째주"라며 "다음주는 본격적인 실적 발표에 앞선 관망 모드가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 호재에 보다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예상 코스피 밴드로 2420~2540선을 제시했다. 

오는 17일에는 미국의 9월 소매판매 및 9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18일에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이며,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도 발표된다. 

19일에는 한국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날 미 연준의 베이지북도 공개된다. 중국의 9월 주택가격과 미국의 9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역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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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 2023-10-15 11:14:26
대출로 피해보상해준 현대정몽규회장도 국감에 나오는데 삼성이재용회장도 국감에 나가라. 부산지검 23진정 327호 중앙지검 진정 1353호 2020고합718 2022고합916번 십년무고죄다. 이매리가짜뉴스들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죄다. 메디트가 짱이다. 2019년 강상현개세대교수 이매리 방통위국감위증 정정
보도필수다 . 공익신고2년이내다.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이억입금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