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제한적 흐름 예상...반도체주 접근은 유효할 듯 
상태바
[증시 포인트] 제한적 흐름 예상...반도체주 접근은 유효할 듯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0.06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밤 미 증시 약보합권 마감
9일 한글날 휴장 앞두고 관망심리 짙어질 듯 
6일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6일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6일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3대지수가 약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국내증시의 경우 오는 9일 한글날 연휴로 휴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망심리는 더욱 짙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한글날로 인해 휴장하는 가운데 주말 사이에 발표될 미 고용보고서 결과,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6거래일만에 개장하는 중국증시 약세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휴 이후에는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상태임과 동시에 9월말 이후 20조원을 돌파했던 신용잔고 역시 낮아지면서 수급 부담을 덜어낸 점은 대형주, 특히 반도체주에 더 유리한 환경"이라면서 "11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에서 반도체 업황 저점 확인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사이즈에서는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업종에서는 반도체에 대한 접근이 유리한 국면"이라며 "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주가 지수 대비 반도체의 상대 강도는 동조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빅테크의 AI 투자 경쟁에서 직접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올해 반도체 수출은 전월대비로는 반등하는 추세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업황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시각이 있지만 반도체가 우세한 정황은 속도보다는 방향을 바라보는 것에서 기인한다"며 "코스피가 조정 구간을 거치면서 반도체의 주도주 지위는 견고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98포인트(0.03%) 내린 3만3119.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5.56포인트(0.13%) 내린 4258.1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18포인트(0.12%) 내린 1만3219.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91달러(2.27%) 내린 배럴당 82.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이틀째 하락세이며, 지난 8월3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