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매출 30조원·영업이익 5조원 목표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한화오션이 지속 가능한 원가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걸고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한화오션은 5일 시황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최근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추진 TF(Task Force)'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원가 구조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추진팀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걸고 원가절감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아이디어 공모는 제안, 참여, 실행 등 단계별로 포상한다. 최다제안, 우수제안 뿐 아니라 원가절감 과제를 실행하며 발생한 성과에도 실행 포상을 시행한다. 실행 과제의 재무적 효과를 검증해 발생한 성과의 1%에 해당하는 최고 3억원까지 지급한다.
추진팀은 생산, 설계, 구매 등 회사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내년 1월까지 전사 원가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과제 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초격차 방산, 친환경 디지털 선박기술, 해상풍력, 스마트야드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2040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TOP 활동의 결과물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더 큰 시너지가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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