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마이크론 4% 하락에도 상승세...나스닥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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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마이크론 4% 하락에도 상승세...나스닥 0.8%↑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9.29 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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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4% 올라...S&P500 지수는 0.6% 상승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있는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였던 마이크론이 부진한 실적 전망치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3대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미 주가가 충분히 빠졌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지수를 상승세로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국채금리 고공행진·셧다운 가능성에도 3대지수 일제히 상승

2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6.07포인트(0.35%) 오른 3만3666.34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5.19포인트(0.59%) 오른 4299.70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8.43포인트(0.83%) 오른 1만3201.2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4.688%까지 올라 2007년 10월1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이후 장 마감 시에는 4.58%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도 계속됐다.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은 셧다운을 막기 위한 합의를 이뤄낼 것을 자신했으나, 뚜렷한 돌파구는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미 최대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은 부진한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고, 주가가 급락했다. 

마이크론은 전일 장 마감 후 6~8월(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4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42억달러)를 웃돌았다. 

9~11월 매출총이익률은 약 마이너스(-)6%로 예상했는데, 이 경우라면 마이크론은 4개분기 연속 마이너스 매출 총이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이에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대비 4.4% 급락한 65.2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AMD 주가는 5% 가까이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케빈 스콧 최고기술담당자가 AMD의 그래픽카드가 향후 몇 년간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주가에는 호재가 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올해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은 당초 발표된 잠정치와 같은 수준이었다. 미 2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2.1%로 최종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2.2%)에는 소폭 못 미쳤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2%대를 지속했다.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대비 2000명 증가한 2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1만4000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는 내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72% 오른 4161.56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70% 오른 1만532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1% 오른 7601.85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63% 오른 7116.24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장중 배럴당 95달러를 들파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97달러(2.10%) 내린 배럴당 91.7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배럴당 95달러까지 올랐으나,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되면서 매물이 집중, 유가가 재차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42% 내린 온스당 1883.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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