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강보합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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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강보합권 마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9.19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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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02% 올라...나스닥은 0.01% 상승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또다시 연고점 경신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뚜렷했던 것이 지수를 제한적인 움직임으로 이끌었다. 

뉴욕증시, 강보합권 마감...FOMC 앞두고 관망세 

1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06포인트(0.02%) 오른 3만4624.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21포인트(0.07%) 오른 4453.53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0포인트(0.01%) 오른 1만3710.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는 관망심리가 짙게 깔렸다. 

시장에서는 19~20일 예정된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을 사실상 확실시하고 있다. 다만 11월 FOMC와 관련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0%를 기록했다.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31.6%를 기록,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11월 FOMC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으나, 치솟는 국제유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차 높일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이날은 유가가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우리는 (유가) 상황을 아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미 정부가 유가 상승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대통령은 휘발유 가격이 낮게 유지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15일 파업에 돌입한 전미자동차노조(UAW)와 기업들 간 협상에는 진전이 없었다. 이에 포드 주가는 2% 이상 하락했으며, GM과 스텔란티스는 각각 1.8%, 1.6% 가량 내렸다. 

테슬라의 경우 골드만삭스가 올해와 내년 연간 조정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제유가는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14% 내린 4245.88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76% 내린 7652.94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39% 내린 7276.14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05% 내린 1만5727.12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78% 오른 배럴당 91.4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7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는 이날 배럴당 94.4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최고치다. 

국제 금값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37% 오른 온스당 1953.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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