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투자심리 개선...나스닥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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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투자심리 개선...나스닥 1.1%↑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9.12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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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3% 올라...S&P500은 0.7% 상승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소폭 하락 마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가 10% 이상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퀄컴 및 메타 등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진 것이 전체 지수의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테슬라 10% 급등 등 기술주 강세 속 상승세 

11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7.13포인트(0.25%) 오른 3만4663.7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9.97포인트(0.67%) 오른 4487.46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6.37포인트(1.14%) 오른 1만3917.89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 내 뚜렷한 모멘텀이 없었던 가운데 이날은 개별 종목의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졌다.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도입하는 슈퍼컴퓨터 도조가 테슬라의 평가 가치를 5000억달러 더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메타 또한 3.3% 올랐다. 메타는 오픈 AI의 챗GPT-4에 필적하는 강력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퀄컴은 2026년까지 애플 아이폰의 5G 모멘텀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3.9% 상승했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15 출시를 하루 앞둔 이날 주가가 0.7%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이달 금리를 동결한 후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WSJ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연준 관리들은 금리를 추가로 올릴 시급성이 줄었다고 보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입장에 중요한 변화가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3.0% 수준이다. 

다만 9월 이후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추가적인 데이터를 확인해야 하는 만큼 11월 금리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4.5%,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2.6%다. 

US뱅크의 로브 하워스는 "연준의 금리인상 행진이 아마도 끝났으며 새로운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장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며 "그것은 우리에게 기업 이익에 있어 가장 어려운 지점을 통과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는 소폭 내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40% 오른 4254.33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5% 오른 7496.8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52% 오른 7278.27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39% 오른 1만5800.99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22달러(0.25%) 내린 배럴당 87.2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23% 오른 온스당 1947.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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