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로봇 관련주가 정부 주도와 대기업 사업 확장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34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2.03% 오른 1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78% 오른 17만1900원까지 올랐다. 이에 시가총액도 3조2592억원까지 증가하며 코스닥 시총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같은 시각 티로보틱스(4.65%), 브이원텍(3.87%), 유일로보틱스(1.24%) 등도 강세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가 지분을 14.99% 확보하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59.94%까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맺은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한화·두산 등 대기업이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산의 경우 다음달 두산로보틱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11~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1~22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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