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물가지표 소화하며 혼조세...다우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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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물가지표 소화하며 혼조세...다우 0.5%↓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9.01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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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48% 내려...나스닥은 0.1% 올라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예상 수준에서는 벗어나지 않았던 가운데,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지수별로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전월 수준 상회한 물가지표에 3대지수 혼조 

31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8.33포인트(0.48%) 내린 3만4721.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7.21포인트(0.16%) 내린 4507.66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66포인트(0.11%) 오른 1만4034.9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2% 올라 전월 상승률(4.1%)을 웃돌았으나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7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3% 올라 전월(3.0%)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7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8% 증가해 전월(0.6%) 및 시장 예상치(0.7% 증가)를 소폭 상회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4000명 감소한 22만8000명을 기록, 시장 예상치(23만5000명)를 하회했다. 

반면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8월 감원계획은 7만5151명으로 전월대비 21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트럭회사 옐로의 파산 영향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개별 종목의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사이버 보안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9% 이상 상승했다. 

반면 할인 소매업체인 달러 제너럴의 주가는 예상치를 밑돈 실적과, 하향 조정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12% 이상 급락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42% 내린 4297.11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46% 내린 7439.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65% 내린 7316.70으로 거래를 마감한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35% 오른 1만5947.08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00달러(2.45%) 오른 배럴당 83.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른 것이며 지난 8월9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원유 담당 분석가 및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5명 중 20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감산이 10월까지 또다시 연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 긴축에 대한 전망이 지속된 점이 유가에는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35% 내린 온스당 1965.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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