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올 여름 에너지 업종 가장 좋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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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올 여름 에너지 업종 가장 좋은 성과"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8.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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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러선 페트롤리엄 32% 올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에너지 업종은 메모리얼 데이 이후 10% 넘게 급등하며 여타 업종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에너지 업종은 메모리얼 데이 이후 10% 넘게 급등하며 여타 업종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주식시장에서 올 여름 에너지 업종이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에너지 업종은 메모리얼 데이 이후 10% 넘게 급등하며 여타 업종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모리얼 데이 이후 급등세에 에너지 업종은 올해 손실분을 대부분 회복했다.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더 나은 경제 성장을 전망하며 같은 기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10.2% 상승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중국과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에 WTI 가격은 이달 2% 넘게 떨어졌다.

금요일 마감가 기준으로 S&P500 에너지 업종의 주가는 올해 0.9% 하락하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메모리얼 데이 이후 올여름 에너지 업종 급등세를 이끈 종목으로 매러선 페트롤리엄을 꼽았다.

매러선 페트롤리엄 주가는 올여름 32% 넘게 올랐다. 지난 1일 회사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수익을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매러선 페트롤리엄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매러선 페트롤리엄를 담당하는 전문가 중 55% 이상은 매수 등급을 매겼고 평균적으로 주가가 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슐럼버거·할리버턴·APA·베이커 휴즈·타르가 리소시스·윌리엄스 컴퍼니스 주가가 각각 20% 넘게 오르며 에너지 업종의 상승세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슐럼버거·할리버턴·타르가 리소시스를 담당하는 전문가 80% 이상은 해당 종목에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베이커 휴즈의 향후 1년간 평균 목표 주가는 현재보다 12% 오른 수준이었으며 전문가 70%가 매수 투자 의견을 내놨다.

APA 평균 목표 주가는 현 수준에서 16.6% 높은 가격이었지만 매수 등급을 부여한 전문가는 절반 미만에 그쳤다.

윌리엄스 컴퍼니스에 대해서는 전문가 39% 만이 매수 투자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현재보다 8.6% 오른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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