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대형 반도체주도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9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75% 오른 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89% 올라 11만860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8.47% 급등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5%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83% 상승 마감했다. 인텔(1.19%), 마이크론(0.58%), 퀄컴(0.53%) 등이 각각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군사목적 전용을 막기 위해 수출 통제를 발표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중국 빅테크 업체들의 AI칩 사재기로 연결되고 있다"며 "엔비디아 2분기 실적에서 이런 조짐이 확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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