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16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2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른 11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13% 오른 11만8500원까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6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6만6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18일(6만6200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직전 거래일 1.70% 하락했다. 마이크론이 4.32% 하락했고, AMD와 브로드컴도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엔비디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직전 거래일보다 7.09% 상승한 437.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모건스탠리, UBS 등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수혜주로 엔비디아를 지목한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23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이 미국 주식시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SK하이닉스는 작년 6월 엔비디아와 HBM3(고대역폭메모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상반기부터 HBM3E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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