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인도로 날아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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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인도로 날아간 까닭은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8.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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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장, 중장기 모빌리티 전략 점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오른쪽)이 7일부터 이틀동안 인도에 방문해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에서 현대차·기아 및 경쟁사 전기차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현대차그룹은 8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 타밀나두주 정부 청사에서 M.K. 스탈린 타밀나두주 수상을 만나 인도 자동차 시장 발전 방안 및 현대차그룹 인도 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타밀나두주 T.R.B. 라자 산업부 장관,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용화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이 함께 했다.

정 회장은 스탈린 타밀나두주 수상에게 현대차 첸나이 공장에 대한 타밀나두 주정부의 다양한 지원에 감사와 함께 앞으로 전동화를 포함해 현대차의 중장기 사업 계획에 대해 밝혔다.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팩 조립공장 신설, 전기차 모델 라인업 확대, 타밀나두주 주요 거점 고속 충전기 100기 설치를 추진한다.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공장과 인도기술연구소 등도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7일 출장 첫 일정으로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정 회장은 인도 R&D 전략을 점검하고 인도 전기차 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살펴봤다.

인도기술연구소는 국내 남양연구소와 긴밀히 협업해 인도 현지에 적합한 차량을 개발하는 등 인도시장에서 판매를 증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기술연구소는 향후 현지 연구개발 역량 강화는 물론 전동화, 자율주행, 인도 현지어 음성인식 기술 개발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 중추로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규 시험 시설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8일 정 회장은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공장에서 인도법인 임직원들과 생산 및 판매 분야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밸류 체인 재편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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