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익 556억원…전년比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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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익 556억원…전년比 21.9%↓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8.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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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97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9% 줄어든 556억원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신장한 5941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판촉비, 인건비 등 고정 비용 증가로 전년보다 27.8% 감소한 613억원에 그쳤다. 하반기에는 대전점 영업재개와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면세점 사업에서는 전년보다 65.9% 감소한 1942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전년보다 65.9% 감소했으나 지급수수료, 프로모션 축소 등 영업 효율화와 공항점 매출 호조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29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저 적자를 기록했다. 하반기 중 공항점 규모 확대 등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흑자전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지누스는 매출 219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의 발주 제한 정책이 2분기까지 이어졌고, 일부 홀세일 물량 공급 시점에 따른 매출 인식 차이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2분기를 기점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핵심 제품군인 매트리스 판매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월평균 50%에 육박하는 국내 사업 고신장세와 3분기부터 반영되는 멕시코 매출 등의 영향으로 다음 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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