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상온 초전도체 'LK-99'로 분류된 테마주들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 38분 신성델타테크는 전일 대비 7400원(29.84%) 오른 3만22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이날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파워로직스(24.9%), 덕성(21.26%), 모비스(15.98%), 인지컨트롤스(12.45%) 등도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다만 초전도체가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만큼 관련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앞서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지난 4일 현재까지 보고된 해외의 LK-99 관련 이론과 실험 발표 중 아직 초전도성을 확인한 검증결과가 없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은 초전도체와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테마주로 묶여 급등하고 있다. 서남의 경우 회사 홈페이지에 "당사는 현재 상온 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연구기관과는 어떠한 연구 협력이나 사업교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코스닥시장에서 서남은 전일 대비 19.98% 급등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는 이달 말 LK-99 관련내용을 종합해 발표하기로 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교차검증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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